집에서 즐기는 드럼 매니아

중앙일보

입력

집에서 즐기는 드럼 매니아(국내 명칭 퍼커션 프릭스)의 모습이 공개됐다.

3월 4일 소니의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2'와 동시에 발매되는 코나미의 드럼 매니아는 아케이드용 게임을 그대로 이식하는 수준을 넘어서 기타의 세션과 연계할 수 있는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가정용 드럼매니아의 가장 큰 특징으로 보이는 기타의 세션 연계 기능은 가령 1P에서 드럼 파트를 연주할 경우 다른 플레이어가 기타 파트를 연주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게 된다.

기타 파트는 이미 작년 발매된 플레이스테이션 '기타 프릭스'용 기타 컨트롤러를 연결하여 즐길 수 있으며 멀티탭을 이용하여 최대 3명(한 명은 드럼 파트, 나머지 두 명은 기타 파트)까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 가정용 모드에 새로 추가되는 FREE 모드의 경우 모든 곡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최대 5곡까지 연결하여 연주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 퍼커션 프릭스로 불리우고 있는 드럼 매니아는 보드 위의 5개의 스탠드와 바닥의 발판 등 총 6개의 탭을 타이밍에 맞추어 치는 게임으로 국내에서는 고가로 인해 쉽게 배우기 힘든 드럼을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DDR, 펌프 잇 업과 같은 댄스 게임과 더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http://www.konami.co.jp/press/2000/02/014/r.12.02.08-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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