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포틀랜드 트레일블리이저스 전력분석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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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팀의 주전 슈팅가드였던 아이재아 라이더와 우수한 식스맨이던 지미 잭슨을 내보내고 휴스턴 로케츠의 포워드 스코티 피핀과 애틀란타 호크스 팀의 슈팅가드 스티브 스미스, 시애틀 수퍼 소닉스팀의 포워드 데틀레프 슈렘프를 영입하여 로스터에 변화를 주었다.

휴스턴과의 스코티 피핀 트레이드에서 다재자능한 6명의 선수들 (캘빈 카토-C, 카를로스 로저스-F, 왈트 윌리암스-G, 에드 그레이-G, 브라이언 쇼-G, 스테이시 아그몬드-F/G)를 잃기는 했지만 이들을 대신할 선수들이 상당한 거물급이다.

- 스코티 피핀 : NBA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면 은퇴한 마이클 조던과 더불어 유명한 선수다. 휴스턴에서의 버클리 선수와의 설전(?)이 트레이드의 동기였다고 하지만 리그내의 NO.1스몰 포워드로서 기대가 매우 크다.

- 스티브 스미스 : 전 레이커스팀의 명 포인트가드인 매직 존슨이 나온 미시건 주립대 출신으로 203CM의 신장을 가진 슈팅가드 겸 포워드이다. 199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마이애미 히트에 지명되었다. (당시 드래프트에선 현 뉴욕 닉스팀의 포워드 래리 존슨선수와 현 보스톤 셀틱스팀의 포인트가드 케니 앤더슨선수가 각각 1,2번으로 지명됬다.)

당시 스카우팅 리포트를 살펴보면 대학 4년동안 48%의 슈팅 성공율을 보이고 올 아메리칸 2nd팀에 선정되고 소속된 빅텐 컨퍼런스(미국 대학농구 리그중 하나로서 마이클 조던이 나온 노스 케롤라이나 대학, 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소속의 그랜트 힐이 나온 듀크 대학등이 속한 ACC컨퍼런스와 함께 미국 대학농구 강팀들이 많은 곳임.)에서 45연속 자유투 성공의 기록도 냈으며, 단점으로는 패스를 잘 안한다는것을 지적하고 있다.

프로에 와서 마이애미 히트팀에서 당시 현 레이커스 소속인 글렌 라이스 선수와 함께 팀의 주득점원으로서 맹활약함. 이후 파워 포워드인 그랜트 롱(현 밴쿠버 그리즐리스 소속)과 함께 애틀랜타 호크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이번이 그의 프로경력상 3번째 팀인 것이다.

작년 시즌 플레이오프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예상밖의 부진을 올해에도 보이게 될런지 의문이나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아이재아 라이더나 지미 잭슨과 비교했을때 오히려 팀 전력에는 더욱 보탬이 될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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