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7명의 퀴즈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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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만에 하차한 코미디프로 ‘꿀단지’ 자리에 파일럿 프 로 그램 ‘퀴즈쇼 레인보우’가 선보인다.

MC 김용만이 진행하는 퀴즈쇼에 MBC 간판 아나운서 7명이 가세했다. 오상진·나경은·문지애·김완태·양승은·전종환·김경화 아나운서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의 문제를 출제하고, 7인의 도전자들과 두뇌 대결을 벌이는 컨셉트다. 4라운드로 진행되는 가운데 단계마다 HD TV·김치냉장고·해외여행상품권 등이 걸려있다. 최종 우승자는 승용차를 받게 된다.

녹화 현장에선 ‘엄친아’로 통하는 오상진이 MBC 아나운서 입사시험 꼴찌였음을 털어놔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또 출산 후 복귀한 나경은이 아들 지호에 대해 “코 위로는 아빠(유재석)를 많이 닮았고 코 아래로는 나를 많이 닮았다”라고 소개했다. 김용만이 “입이 아빠를 닮지 않은 것은 천만다행”이라고 위로(?)하자 나경은이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바다가 됐다. 31일 오전 9시25분 방송. 가을개편에 따라 11월 7일부터 이 시간대에 아이돌 버라이어티 ‘꽃다발’이 옮겨와 방송된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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