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검 4급 대학생 올부터 현역 입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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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병무청은 27일 올해부터 대학생은 징병검사에서 4급을 받아도 현역병으로 가게 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진 4급 판정을 받으면 모두 보충역으로 갔다. 이에 따라 현역 판정 인원이 연간 1만3600명가량 늘어나고 공익근무요원은 그만큼 줄게 됐다. 다만 신체검사 4급 판정자 중 '중졸 이상~고졸 이하'의 학력은 종전처럼 보충역 판정을 받는다.

병무청은 또 고의적으로 병역을 면제받으려는 행위를 막기 위해 최신 위상차현미경을 도입, 사구체신염.신증후군 등 신장질환에 대해 정밀검사하기로 했다. 개인별 징병검사 일정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의 '실시간 공개'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석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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