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조던 막판 실수… 늙었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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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식스맨으로 음지에서 활약하던 마이클 조던(워싱턴 위저즈)이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끝이 좋지 않았다.

조던은 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경기에서 마지막 1분 동안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고, 블록슛과 어시스트를 했다.

하지만 종료 5초를 남기고 조던이 브라이언 러셀에게 준 패스가 가로채기를 당해 팀은 94-95로 졌다. 조던은 16득점했으나 실책 두개를 범했다.

조던은 올 시즌을 끝으로 세번째이자 마지막 은퇴를 한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조던은 더욱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예전의 명성에 걸맞지 않은 실수를 거듭했다.

위저즈는 제리 스택하우스의 38득점을 승리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6연패, 6승10패로 동부지구 하위권으로 밀렸다.

반면 앨런 아이버슨(35득점)이 이끄는 세븐티식서스는 7연승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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