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상수도料 7월부터 21%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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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건설교통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수돗물 원재료로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요금을 7월부터 t당 1백94원에서 2백35원으로 21% 올릴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또 댐에서 곧바로 공급하는 댐 용수 가격은 t당 30원에서 38원으로 24% 올리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같은 물값 인상안을 오는 11일 요금심의위원회에 상정해 확정키로 했다. 이같은 인상안이 시행되면 광역상수도를 이용해 수돗물을 공급하는 지자체는 올 하반기 이후 수돗물값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지자체들이 광역상수도료 인상을 반영할 경우 도시 가계의 평균 수도료는 월 9천9백30원에서 1만3백70원으로 4.4%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신혜경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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