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근의원 "김동식 목사 사망한 듯"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20일 "정부 당국자의 말에 의하면 납북된 것으로 알려진 김동식 목사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당 상임운영위원회의에서 "(정보 당국이) 북한 보위부 간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들었다"며 "김 목사의 유해 송환운동 등이 범국민적으로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열린우리당 측이 제기한 자신의 고문 조작 의혹에 대해선 "내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다면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겠다"며 "법적 투쟁을 통해 결백을 정정당당히 밝히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