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문 주차쿠폰제 25개 全자치구로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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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낮시간 동안 비어 있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획을 방문 차량이 이용하는 '인터넷 방문 주차쿠폰제'가 오는 7월부터 서울 시내에서 전면 실시된다.

서울시는 현재 10개구에서 시범실시 중인 '인터넷 방문 주차쿠폰제'를 25개 자치구 전체에 확대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금천·영등포구에서 주차쿠폰제를 시범 실시해오던 시는 이달부터 중구·용산·성동·동대문·도봉·노원·마포·강서구 등 8개구를 시범 지역으로 추가했다. 나머지 15개구의 경우 특정 주차면에만 주차하는 '개별지정제'를 10~20구획 등 일정 구간을 묶어 주차하도록 하는 '구간지정제'로 전환하는대로 실시할 방침이다.

'인터넷 방문 주차쿠폰제'는 인터넷에서 쿠폰을 구입한 차량이 낮시간 동안 비어있는 거주자 우선 주차공간에 차를 댈 수 있는 제도다. 시 교통정보마당(traffic.seoul.go.kr)이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방문 주차쿠폰을 발부받아 자동차에 부착하면 된다. 오전 9시~오후 6시 해당 주차구획(반경 약 2백50m)에 주차할 수 있다.

쿠폰은 5월부터 유료로 전환되며 시간권(1천원)·하루권(5천원)·주정기권(1만5천원)·월정기권(5만원)이 발급된다.

박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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