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피아노협주곡의 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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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러시아 출신 지휘자와 피아니스트가 만나 러시아 작곡가의 피아노 협주곡 명곡 3곡을 하루 저녁에 연주한다. 마르크 에름레르(70) 지휘의 서울시향과 피아니스트 데니스 마추예프(29·사진)의 협연으로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한꺼번에 들려준다.

에름레르는 볼쇼이극장 음악감독 겸 서울시향 상임지휘자.

마추예프는 1998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우승자로 2000~2001년 두 차례 내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과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2번'을 연주해 호평을 받았다. 12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02-399-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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