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택배 서두르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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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대한통운은 7일 택배 배송접수를 마감했고, 현대택배는 일부 지역만 8일까지 접수한다. 설 선물을 아직 보내지 못한 사람은 택배를 이용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항공택배 또는 항공운송은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택배5'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항공기가 운항하는 서울·부산·광주·대구 등 9개 도시와 인근 도시로 물건을 보낼 경우 이 회사가 지정한 도시로는 5시간 내에 그 외 지역은 6시간 내에 물건을 배달해 준다.
배송이 30분 지연됐을 땐 운송요금의 50%,1시간 초과 땐 전액을 환불한다. 이 서비스는 항공운송과 오토바이 배달서비스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물건을 공항으로 가져가고, 도착한 화물을 집으로 배달하는 데 오토바이를 활용한다. 따라서 요금은 일반택배 요금의 두 배가 넘는다. 10㎏ 이하는 4만4천원이며 10㎏이 늘어날 때마다 1만원씩 추가된다.
보내거나 받는 사람 중 한쪽이 공항으로 직접 나가면 1만원을 깎아준다. 인터넷(www.asianacargo.co.kr) 또는 전화 (1588-8005)로 접수하면 된다.
급할 경우 항공화물운송 서비스를 이용해도 좋다. 김포공항의 경우 화물청사 국내화물취급소로 가면 대한항공(02-656-5856~8)·아시아나항공(02-669-1353)의 접수인도장이 각각 마련돼 있다.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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