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의원 LA서 신병치료 위해 출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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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장남 김홍일(金弘一.민주당)의원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신병치료를 받기 위해 6일 오후 출국했다.

金의원은 방미기간 중 중추신경계 치료를 받을 예정인데 2개월쯤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에는 민주당 한화갑(韓和甲)고문과 최재승(崔在昇).윤철상(尹鐵相).배기선(裵基善).박양수(朴洋洙).심재권(沈載權)의원 등이 나왔다.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 "권력형 비리 의혹을 피하기 위해 출국하는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면서 "'이용호 게이트' 특검이 가동 중인 만큼 필요하다면 미국 체류 중이라도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며, 귀국하는 대로 진지하고 겸허하게 국민적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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