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제휴사 뉴스파일] 대학들 학생 유치 홍보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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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대입 정시모집을 앞두고 제주대 등 도내 대학들이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 튀는 아이디어를 동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제주대는 지난해 지원자들의 출신학교 6백17곳에 15㎏들이 감귤 세상자씩을 보내는 등 제주 특산물을 이용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또 부만근 총장은 이달 중으로 도내 29개 전 고교를 방문, 진학담당교사들에게 입시 설명회를 하기로 했다. 교직원들은 별도의 홍보팀을 만들어 일선 학교를 순회하고 학생동아리는 수험생을 위한 노래 공연에 나선다.

대학홍보 광고도 N세대의 취향에 맞게 제작, 방영한다. 케이블TV 음악 전문 채널인 M-net과 FM 라디오 방송, 시내 전광판 광고를 벌일 계획이다.

탐라대는 도내 고교생을 학교로 초청하는 '캠퍼스 투어'를 실시, 학교시설 등을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수와 입시 담당 직원들로 구성된 입시홍보팀을 가동, 수도권과 부산.경남지역 등 연고지 고교를 순회하며 학교 홍보 설명회와 특강을 실시한다.

홍훈기 제주대 홍보팀장은 "개성이 강한 신세대 학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특성을 살린 다양한 이벤트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제주일보 (http://www.chej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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