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 입구에 남대문 모양 관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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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경남 의령군이 입구에 남대문 같은 대형관문(사진)을 설치한다. 군은 의령읍 정암리 신 정암교 입구에 12억여원을 들여 지난해 말 착공한 관문이 다음달 완공된다고 16일 밝혔다. 관문은 길이 45m, 높이 12m의 철근콘크리트로 만들며 전통 한옥지붕 형태로 남대문과 비슷한 모습이다.

관문 양 옆에 성벽을 쌓고 관문 위쪽 내부에 육교같은 통로가 있어 남산에서 정암루로 연결되는 산책로로 활용할 수 있다. 관문에 조명을 설치해 이미 조경이 된 정암루와 솥바위 등과 연계한 야경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군은 관문 이름을 오는 25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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