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 경인운하 최대수혜지 선착순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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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입주를 시작한 인천 서구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는 3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다. 남아 있는 일부 대형 주택을 계약금 정액제(2000만~2500만원)로 분양 중이다.

3000가구가 넘는 초대형 단지인 인천시 서구의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가 최근 입주를 시작했다. 대림산업과 코오롱건설이 공동 시공한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는 인천시 서구 신현동에 들어섰다.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는 16만3872㎡에 지하 2층~지상 33층, 36개 동 규모로 인천시 서구 최대 규모인 매머드급 대단지다. 59~170㎡ 3331가구(조합 1850가구, 일반 1116가구, 임대 365가구)로 구성돼 있다. 일반분양 물량 대부분이 팔렸고 156·170㎡의 일부 잔여 가구에 한해 선착순 특별 분양 중이다.

잔여 가구에 대해선 파격적인 분양 혜택을 내걸었다. 올해 청라지구에서 분양된 단지들은 대부분 계약금이 분양금액의 10% 이상으로 초기 자금 부담이 컸다. 중도금도 대부분 이자후불제가 적용됐다. 반면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는 계약금 정액제(156㎡ 2000만원, 170㎡ 2500만원)로 입주 기간을 내년 3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해 계약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또 입주 기간 내 잔금을 완납할 경우 최대 1억700만원의 선납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가 위치한 인천시 서구 지역은 경인운하 개발, 청라경제자유구역,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 등 각종 개발 호재의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경인운하의 핵심 시설인 터미널이 들어서게 될 인천시 서구 일대가 경인운하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서구 가정동 일대 97만2000㎡를 국내 최초의 입체 복합도시로 개발하는 가정오거리 도심재생사업(루원시티)으로 서구 지역은 인천의 중심 주거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 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나들목까지 차로 2~3분 만에 닿을 수 있다. 2013년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에서 서울 목동까지 차로 20분이면 갈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한층 더 좋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하철 7호선 연장, 제2외곽순환도로 등 교통 호재가 잇따르고 있어 인천시 서부 지역은 교통의 요충지로 성장할 전망이다.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는 전체 분양 물량의 62%인 700가구가 국민주택 규모(전용 85㎡ 이하)인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폭 2m 광폭 발코니 설계로 공간 활용도와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다. 2006년부터 발코니 폭이 1.5m로 제한되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의 경우 2m 광폭 발코니의 희소가치가 높아 실수요자들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분양 문의 032-528-0002.

권이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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