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외국어고 김선오양,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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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공동주최하는 ‘2009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충남외고 김선오(2학년·사진)양이 선발됐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 우수 인재를 발굴해 대통령 표창을 하는 시상제도로 김양을 포함해 대전·충남지역에서 5명이 선정됐다.

김양은 2008년 EBS 한중 영어 장학퀴즈 한·중 제왕전에 참가, 본선 2위에 입상했고 올 4월에는 KBS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전국 연합학력평가에서도 전 영역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는 등 한-영 문학번역가의 꿈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양은 또 충남외고 총학생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양 등 수상자에게는 표창과 메달, 장학금을 대통령이 직접 수여한다. 향후 수상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관리를 위해 수상자 합동연수, 저명인사와의 세미나가 이뤄진다. 충남외고는 2008년도 김찬기군에 이어 2년 연속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지·덕·체 등 전인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올해는 전국에서 고등학생 60명과 대학생 40명을 선정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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