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플루토늄 日 수송 안전 치명적 결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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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 = 배명복 특파원]핵물질인 플루토늄을 선박에 실어 일본으로 수송하는 계획은 치명적인 안전상 결함을 안고 있다고 10일 국제적인 반핵 (反核) 환경운동단체인 그린피스가 밝혔다.

영국과 프랑스산 플루토늄의 일본 해상수송이 15~16일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데먼 모글렌 국제 그린피스 회장은 "특수 설계.제작된 전용용기에 담아 플루토늄을 수송하는 것이 당연한 안전수칙인데도 이를 무시한 채 부적합한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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