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접속] 충청권 의원 만난 TJ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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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태준 자민련총재가 24일 떠름해 하던 당내 충청권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해 눈길.

朴총재는 이날 여의도 음식점에서 충청의원 초청오찬을 갖고 "현재 김희완 후보가 오차범위의 근접전을 펼치고 있다" 며 "여러분이 조금만 도와주면 반드시 승리할테니 개인별로 관심을 가져달라" 고 당부. 김현욱 사무총장은 "선거 때까지 내각제 얘기도 안나오는 게 도움이 되겠다" 며 내각제 돌출발언 중단도 호소.

오찬에는 충청권 의원 26명중 14명만 참석했는데, 역시 김용환 수석부총재 (방미중) 와 함께 내각제 강경파로 불리는 이인구.이완구.김칠환 의원 등은 불참해 최근 선거구제를 둘러싼 朴총재와의 불편한 기류를 반영. 이상만 의원이 "중선거구와 연합공천은 맞지 않는다" 며 문제제기를 하자 金총장이 서둘러 만류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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