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만덕 택지 특혜의혹 전 주택공제조합 전무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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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부산지검 특수부 (黃希哲부장검사) 는 부산다대.만덕 택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 27일 주택사업공제조합 전 총무이사 정준영 (鄭準榮.58) 씨를 소환,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鄭씨를 상대로 鄭씨가 96년 2월 주택사업공제조합과 동방주택이 맺은 다대지구 공동개발 약정서를 멋대로 변경해 조합측에 20억5천여만원의 손해를 입혔다는 감사원의 수사의뢰서를 토대로 약정변경 경위와 이 과정에서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鄭씨가 이 약정서를 임의로 변경하지 않았다고 주장함에 따라 일단 鄭씨를 귀가시킨 뒤 조만간 재소환, 보강수사를 벌여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부산〓손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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