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오픈골프 1R] 고우순 3오버파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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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고우순 (35) 이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의 문을 여는 제1회 삼다수여자오픈 1라운드 선두로 나섰다.

고우순은 14일 제주 핀크스골프코스 (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해 3오버파 75타를 기록했다.

고우순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8m 칩샷을 그대로 홀컵에 넣어 한희원 (21) 을 1타차로 따돌렸다.

올시즌이 끝난 뒤 미국무대 진출을 노리는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 신인왕 한희원은 17번 홀까지 보기 5개만 기록하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4오버파 76타를 기록했다.

이오순 (37) 은 5오버파 77타로 3위에 랭크됐다. 총상금 1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전날 1라운드가 강풍으로 취소돼 총 2라운드로 벌어지며 8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제주 =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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