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 자원봉사 시민단체들 대거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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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새서울 가꾸기에 우리가 앞장서겠습니다. 우리 일이니까요. " 중앙일보.서울시.월드컵문화시민운동 서울시협의회.KBS가 함께 펼치는 '새서울 자원봉사 2002 운동' 에 시민.사회단체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평소 환경.교통.복지 등 각 분야의 활동을 맹렬히 펴던 단체들이다.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최열) 은 전국의 환경통신원 6천명 중 서울.경기지역 1천5백명, 학생회원 3백명, 의사.교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 1백명과 상근자 65명 등 2천명이 새서울 시민연대에 참가키로 했다.

환경참여연합 (이사장 崔仁澤) 도 5백명의 회원이 서대문구청 프로그램에 참가, 음식물 쓰레기줄이기 등의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실련 (사무총장 柳鍾星) 은 산하 도시개혁센터 주관으로 도시공간찾기 운동을 펼친다.

인사동 역사문화거리 가꾸기.어린이 교통안전지도 제작 등 보행권 확립에 앞장서 온 도시연대 (걷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민연대.공동대표 康柄基) 도 회원 5백여명의 동참을 알려왔다.

서울시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文一權) 는 조직별로 참가신청을 내기로 했다.

부정부패추방실천시민회.세계스포츠문화교류협회.자전거타기 범시민운동연합 등 크고 작은 1백36개 단체로 구성된 전국NGO연합 준비위원회도 단체별 독자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강중환 준비위원장이 알려왔다.

한편 서울.경기지역 아마추어 무선사 1백50명으로 구성된 민간 구조단체인 한국112무선봉사단 김명배 단장도 "새서울 시민연대에 힘을 보태겠다" 며 "교통 봉사를 위해 어디든지 요청만 하면 달려가겠다" 고 말했다.

◇ 새서울시민연대 참가 = 중앙일보 자원봉사사무국 (전화 02 - 773 - 7584~5, 팩스 02 - 751 - 9688) , PC통신 유니텔 (go unihope) , 국민은행 각 지점 및 동사무소

홍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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