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르,마하티르 총리 고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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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콸라룸푸르 = 연합]안와르 이브라힘 전 말레이시아 부총리가 8일 경찰이 자신을 구타한 것과 관련, 마하티르 모하마드 총리 및 연방정부를 고소했다.

안와르 전 부총리의 변호사인 국회의원 카팔 싱은 이날 경찰 책임자로서 내무장관을 겸임하고 있는 마하티르 총리와 압둘 라힘 누르 전 경찰청장, 그리고 말레이시아 연방정부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카팔 의원은 압둘 라힘 전 청장이 안와르 전 부총리에 대한 구타사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은 경찰의 가혹행위를 폭로한 안와르 전 부총리의 주장이 옳았음을 증명한 것이며 구타를 자해라고 주장한 마하티르 총리도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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