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신용보증기금,청구빚 611억 물어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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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주택신용보증기금이 청구주택 등 청구그룹계열 3개 건설회사에 지난해 한햇동안 19차례 빚보증을 섰다가 이들 기업의 부도로 금융기관에 6백11억원을 대신 물어준 것으로 드러났다.

재정경제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 기금은 청구가 화의신청을 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 12일에도 54억원의 빚보증을 섰다.

이 기금의 청구 등 다액변제 상위 6개사를 제외한 다른 건설업체의 대위변제 액수는 10억원 미만이며 대부분의 경우 수천만원 수준에 그쳐 정치권 등의 외압 의혹이 일고 있다.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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