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0월 7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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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韓日관계 전문가 진단

걸림돌 많은 한.일관계. 풀릴 듯하다 다시 꼬이기를 반복해왔다.

'미래지향' 을 항상 다짐하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다.

대통령 방일을 계기로 양국 전문가들이 서로를 짚어보았다.

고속도.국도 歸京전쟁

귀성길이 순조롭다 했더니 귀경길은 전쟁터.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6일 고속도로.국도는 한꺼번에 쏟아진 귀경차량들로 종일 몸살. 올 귀성차량은 지난해보다 5% 증가했다는 도로공사 집계.

취업난 뒤켠엔 구인난

취업난 속의 구인난. 직장 구하기가 그리도 어렵다지만 텔레마케팅.토목기술직 등 일부 틈새 직종에선 오히려 사람 구하기가 힘들다.

눈높이를 조금만 낮추면 당장 10만명이 취업할 수 있다는데….

SK케미칼 減員 그후

2년전 직원을 1천명이나 잘라 엄청난 파문을 불러일으켰던 SK케미칼 (당시 선경인더스트리) 이 '흑자 기업' 으로 탈바꿈했다.

직원은 줄었는데 매출이 늘었다니 역시 매도 먼저 맞는 게 나은 모양.

벽에 부닥친 民資사업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도로.항만을 건설하려던 민자유치사업이 민간업체들의 참여 부진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다급해진 정부가 각종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

가을로 가는 기차여행

'부 - 웅' .가을로 가는 기차여행. 메아리치는 기적소리가 산간마을을 깨운다. 단풍.노적가리.억새는 가을정경의 소품들. 부산한 삶이 잊게 한 추일서정 (秋日敍情) 을 하나 둘 꺼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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