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금품제공 드러난 변호사 6명 징계위 회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咸正鎬) 는 13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의정부지원 판사비리 사건과 관련, 이순호 (李順浩.37.구속) 변호사를 비롯해 崔모 (53).徐모 (44).金모 (40) 변호사 등 법관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난 변호사 6명을 징계위에 회부했다.

변협 관계자는 "李변호사 등이 95년부터 97년 사이 의정부지원 법관 15명에게 명절 떡값 등의 명목으로 한차례에 수십만원에서 1백만원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제명.정직 등 중징계가 불가피해 이같이 결정했다" 고 밝혔다.

최현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