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제개편하면 파업불사" 부산교통공단노조 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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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부산교통공단노조는 27일 오전 부산시금정구노포동 차량기지창 내 노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의 안전을 무시한 직제개악에 반대하며 공단측이 이를 강행할 경우 파업도 불사하겠다" 고 밝혔다.

노조는 "공단은 그동안 눈가림식으로 방만한 경영과 무사안일을 덮어왔다" 며 "노사합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다음달 10일 전조합원을 상대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등 강경투쟁하겠다" 고 밝혔다.

부산교통공단은 경영쇄신의 하나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기관사와 차장등 2명이 타고 운행하는 지하철을 기관사 1명만 타도록 하는 '1인 승무제' 도입등 직제개편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부산 =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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