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백원으로 비디오를 보세요.” 최근 경기 침체로 매상이 줄자 충북 제천시내 일부 비디오 테이프 대여업소들이 대여료를 파격적으로 낮춰 고객끌기에 나섰다.
제천시내 3개 비디오 테이프 대여점들은 지난 23일을 전후해 5백~1천5백원씩 받던 비디오 테이프 1개의 대여료를 1백~7백원으로 대폭 내렸다.
물론 1백원에 대여해 주는 테이프는 95년 또는 그 이전에 출품된 것들이지만 5백원씩 받던 종전과 비교해 보면 무려 80%나 인하한 것. 96년 나온 테이프는 1천원에서 3백원으로, 지난해와 올해 나온 것도 1천5백원에서 7백원으로 각각 내렸다.
제천 = 안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