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산림자원화 본격 추진…2007년까지 5,632억원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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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산지비율이 전체 면적의 67%인 충북도에 산지의 자원화 사업이 앞으로 10년동안 본격 추진된다.

충북도는 13일 '산지자원화 10개년 계획' 을 마련, 산림의 합리적 보전과 자연친화적인 개발을 위해 올부터 2007년까지 경제림화 촉진및 산촌종합개발등 8개 사업에 모두 5천6백32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주요 사업별 투자규모는▶경제림화 촉진 1천9백20억원▶목재산업육성및 임산물유통체계 개선 1천5백60억원▶산림자원보존및 도시환경림 조성 1천12억원▶산림휴양시설 확충및 산촌종합개발 8백27억원▶산림입지조사 (17만4천㏊) 3백13억원등이다.

도는 우선 산림관리체계 개선을 위해 2000년까지 17만4천㏊에 대한 산림입지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림 (1만6천㏊) 과 육림 (15만3천㏊) 사업을 실시, 경제림으로 만들고 이를 위해 1천5백44㎞의 임도를 새로 개설한다.

또 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목재등 산림소득화 품목을 개발, 집중육성하고 각종 임산물 가공산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임산물유통센터 설치등 유통체계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시주변에 20㏊의 '도시환경림' 을 조성하고 ▶휴양림 3곳▶산림욕장 5곳▶숲속수련장 9곳등 17곳의 산림휴양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산촌 24곳에 주거환경개선.소득기반확충.관광자원화등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청주 = 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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