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과학자들이 암을 퇴치할 수 있는 방안을 개발했다고 러시아 일간지 이즈베스티야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알렉산드르 젤레닌 박사가 이끄는 러시아 학술원 산하 분자생물학연구소가 세포의 수명을 연장하는 효소인 '텔로메라자' 를 제거함으로써 암세포 증식을 억제, 자연 소멸케하는 방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젤레닌 박사팀은 지난 90년대초 적충류 (滴蟲類) 세포에서 텔로메라자의 활동을 억제하는데 성공한데 이어 최근엔 쥐의 세포와 혈액암세포의 텔로메라자 활동을 억제하는 실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