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통화가치를 안정시키기 위해 일종의 고정환율제인 '통화 보드' 제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마리에 무하마드 재무장관이 11일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 답변에서 "통화보드 제도의 시행만이 유일한 위기극복 방안" 이라며 "시행시기와 세부사항은 곧 발표하겠다" 고 밝혔다.
재무관료들은 "이 제도가 시행되면 인도네시아의 통화가치가 달러당 5천5백루피아 수준으로 안정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 제도가 실패할 경우 경제위기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