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일본·유럽계 금융기관에 증권 출자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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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한화증권이 중장기적인 구조조정을 위해 외국금융기관의 한화증권 지분참여를 추진중이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11일 "자기자본 충실도를 높이고 국내외 영업력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일본이나 유럽계 금융기관의 한화증권출자를 추진하고 있다" 며 "증시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제3자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지분참여를 시킬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자본금은 현재 9백98억원에서 1천4백98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화증권이 이처럼 외국금융기관의 자본을 성공적으로 끌어들일 경우 합작사를 제외하고 국내 증권사와 외국자본이 손을 잡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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