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지하철 안이 시원하더라

중앙일보

입력

“여름도 아닌데 벌써 에어컨을 틀어?”

서울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연일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1974년 서울지하철 개통 이후 처음으로 3월 중순에 에어컨이 가동됐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19일 아침 최저기온이 15.3도였던 이날은 물론이고, 14.0도였던 18일 오전 8시 17분경에도 지하철 2호선에서 에어컨이 가동됐다.

서울메트로의 ‘냉방기 운영 규정’에 따르면 실내 온도가 28도를 넘어가면 에어컨을 켜도록 되어 있다. 18일과 19일 모두 출근시간대에 사람이 많이 몰리면서 실내 온도가 28도를 넘어선 데다 “실내가 너무 덥다”는 민원이 들어와 에어컨을 가동했다고 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4월 초순, 2007년에는 5월 초에 에이콘을 처음 가동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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