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앞둔 6인후보 마지막 호소 … 최병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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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든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치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 나를 택해 달라. 좋은 정책과 충분한 행정경험, 추진력을 갖고 규칙을 준수하며 깨끗이 운동해 경선의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구당위원장의 세가 없으면 대통령후보가 될 수 없다는 것인가.

내게 던지는 한표는 나를 대선후보로 밀어주는 것일 뿐만 아니라 한국정치의 앞날을 밝혀주는 촛불이 될 것이다.

정책경쟁은 외면한 채 5년전과 똑같이 횡행했던 지구당위원장 줄세우기등 세몰이 구태에 대해서도 사려깊고 현명한 결단을 내려달라. 세몰이에 의해 대통령이 됐을 때의 결과를 지난 5년간 뼈저리게 경험하지 않았는가.

대의원의 소중한 한표가 바로 우리의 21세기를 좌우한다는 굳은 신념을 가져 달라. 정책으로 국가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소신껏 주장한데 대한 대의원들의 평가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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