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우수수출상품' 대상, 대교엔터프라이즈 뽑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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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한국무역협회는 지난10일 대교엔터프라이즈의 패러글라이더를 비롯, 수출증대를 통해 무역수지 개선에 기여한 9개 업체를 올해의 우수 수출상품으로 선정, 포상했다.

대상을 받은 대교엔터프라이즈는 'EDEL' 이라는 자체브랜드의 패러글라이더를 지난해 4백94만2천달러어치 수출했다.

95년 34만8천달러어치보다 1천3백%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해 세계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82년 설립된 이 회사는 각종 연 (鳶) 과 부속품을 생산하다 80년대후반부터 주력상품을 바꿔 패러글라이더와 보조낙하산등 패러글라이더에 필요한 장비 일체를 취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매출액의 8%를 기술개발및 해외시장개척비로 지출하고 있으며 미국.독일.스위스.프랑스.스페인.오스트리아.이탈리아등에 자체상표를 등록했다.

무협은 또 ▶성호실업의 인라인 스케이트 ▶산수의 분무기 ▶경원화성의 PVC라벨 ▶세원기업의 아크릴 쉬트 ▶태웅가스기구의 야외용 가스버너 ▶텔슨전자의 무선전화기 ▶삼원FA의 콘트롤 패널 ▶대한공조의 자동차용 냉매압축기등 8개 업체의 제품을 우수상품으로 선정했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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