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공사 일부再開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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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지난 5월말 부도 이후 중단돼온 한신공영의 73개 현장 공사가 이달초부터 부분적으로 재개된다.

한신공영은 한달이상 공사를 벌이지 못했던 서울 청량리 재개발아파트 1천5백70가구(공정 90%)에 대해 5일부터 공사를 재개해 8월중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회사와 재개발조합이 입주예정자들로부터 들어오는 중도금과 잔금을 채권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지급키로 합의함에 따라 이뤄졌다.

회사는 또“나머지 42개 아파트현장과 30개 토목.전기공사 현장에 대해서도 법원.채권자등과 채무 상환시기.방법을 협의중”이라며“따라서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대부분의 현장이 공사를 다시 벌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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