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아파트 국내최대 재개발 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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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한진아파트 동소문 재개발아파트는 서울성북구동소문동 606,616일대 5만7천여평에 조성된 지하 7층,지상 20,21층 규모의 31개동 4천5백9가구로 전국 최대 규모의 재개발 단지다.평형은 임대아파트1개동 14평을 비롯,24평형에서 51평형까지 중.대평형이 밀집돼 있다.

이 아파트는 84년 재개발조합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서부터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돼 한신공영및 한진건설이 시공을 맡아 95년 6월 완공됐다.그러나 현재 상가와 임대아파트단지 1개동을 제외하고 전체단지가 입주에 필요한 가사용 승인과 준공검사가 나지 않은 상태. 당초 시공사가 설계도 대로 아파트 계단의 마감재를 인조대리석으로 하지 않고 비닐재(럭스트롱)로 무단 변경시공한 뒤 조합이 95년 6월1일부터 주민입주를 강행하면서 성북구청이 시공사와 조합간부를 경찰에 고발했기 때문이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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