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 자료 위조 4명 수시 합격 취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8면

2005학년도 서울대 정시 전형에서 예체능 과목의 내신 반영 비중이 크게 줄어들어 일선 예체능 교사의 반발이 예상된다.

서울대는 18일 예체능 평어 미.양.가에 대해 각각 1, 2, 3점을 차등 감점하는 기존의 방식을 각각 0.5, 1, 1.5점 감점하는 방식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입학관리본부 김경범 책임전문위원은 "기존에 예체능 내신 성적을 산출하던 공식에서 감점 단위 수에 따른 오차가 발견돼 공식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감점폭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2005학년도 입시 정시전형에서 일반교과는 석차백분율을 적용해 5등급으로 나눈 후 각각 5점(1등급)~1점(5등급)을 주기로 한데 비해 예체능 과목은 평어 미.양.가에는 차등감점하는 방법을 도입하기로 했었다.

또 특기자 전형 및 정시모집 면접에서 의예과와 수의예과는 지난해 수학.물리.화학.생물 중 두 과목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올해 입시부터 수학을 반드시 선택하고 나머지 세 과목 중 한 과목을 택해야 한다.

임미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