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지하상가 주민조사 光州市,직접.비밀 투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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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광주시는 서방지하상가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의견 조사를 7월9일 직접.비밀투표 방식으로 실시키로 했다.시에 따르면 사업 예정부지로부터 5백 이내 거주자와 점포소유자.세입자등 7천8백여가구를 대상으로 지하상가 조성에 대한 찬반의견을 조사한다는 것이다. 시는 과반수 참여에 유효조사표수의 절반 이상인 의견을 채택하며 이날 투표참여율이 50%를 넘지 못할 경우 불참자에 대한 가구별 방문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주민의견 조사는 그동안 대상을 놓고 상가조성에 찬성하는 쪽은반경 1㎞ 이내,반대하는 쪽은 50 이내를 고집하는 바람에 시가 5백로 결정하게 됐다.
서방지하상가는 서방네거리~동신고 정문 4백에 너비 약18로 연면적 3천4백여평을 조성키 위해 시가 지난해 6월 신한.동윤개발과 민자투자협약까지 맺었는데도 인접 점포소유주.세입자 등이계획취소를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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