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두어야 할 자동차 보험 상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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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막연히 「모두 보상을 받겠지」 생각하고 자동차보험에 들었다 막상 사고를 당하면 예상과 달라 당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특히 지난해부터는 자동차보험 관련 제도가 자주 바뀌는 통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럽기도 하다.기억해 두면 도움 이 되는 자동차 보험 상식 몇가지를 소개한다.
◇6개월동안 보험에 안들면 할인혜택이 없어진다=7년 무사고 운전자의 경우 보험료를 40%만 내면 되는데(60% 할인) 도중에 6개월이상 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다시 1백%부터 시작해야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반면 할증률이 높은 사람은 3년동안 보험을 들지 않아야만 할증 기록이 없어져 다시 원점에서 출발할 수 있다.보험사를 바꿔도 할인.할증률은 그대로 승계된다.
◇끼어들기로 인한 사고는 뒤차에도 책임이 있다=무조건 끼어드는 차가 책임을 지는 것으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부주의했다는 이유로 뒤차에도 통상30% 정도의 책임을 물린다.
◇몇년 후에 필요한 치료비를 미리 보상받을 수도 있다=상처가아물 때까지 기다렸다가 나중에 성형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6개월에서 2년정도 지난 후에 성형수술을 받을 경우 보험사로부터미리 예상치료비를 받아둘 수있다.
◇고가품은 보험사에 따로 신고해야 보상받는다=고급 카스테레오나 무선전화기.TV등을 차에 설치했을 때는 보험사에 알리고 추가 보험료를 내야 사고나 도난에 의한 손실때 보상받을 수 있다.
고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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