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대대적 영입작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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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한국당(가칭)은 24일 박찬종(朴燦鍾)전의원과 이회창(李會昌)전총리의 영입을 계기로 개혁성향인사 영입은 물론 보수인사및야당 현역의원등에 대한 대대적인 영입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따라 신한국당은 지금까지의 공천작업 결과를 전면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결과에 따라 현역의원의 공천 탈락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40여명선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국당은 슬롯머신 수사를 담당한 홍준표(洪準杓)변호사를 서울 송파갑에 출마시킬 것을 추진중에 있으며 무소속의 홍사덕(洪思德)의원 영입을 위한 접촉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민주당의 하근수(河根壽.인천남을).박일(朴一.전국구)의원 및 권기술(權琪述)울산울주 지구당위원장과 무소속의 서훈(徐勳)의원을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신한국당은 이와함께 한완상(韓完相).김덕(金悳)전통 일부총리를 영입,지역구에 출마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외유중인 이홍구(李洪九)전총리는 귀국직후 신한국당에 입당할 예정이며,강영훈(姜英勳)전총리에 대한 막바지 영입노력도 전개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이들 두사람은 입당할 경우 전국구 공천을 받을 예정이다.정원식(鄭元植)전총리 는 곧 발족될 선거대책위의 중요직책을 맡게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국구공천은 본인이 고사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이연홍.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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