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신도 아내 집안일 안돌본다-종교단체 간부 청부살해기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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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부인이 종교에 깊이 빠져 가산을 탕진하고 가출해 버린데 앙심을 품고 부인이 다니는 종교단체의 간부를청부살해 하려한 혐의(살인미수)로 김광석(金光碩.35.서울강북구청 청원경찰.경기도의정부시가릉동).윤민노(尹旼 老.28.헬스클럽 사범.경기도양주군회천읍옥정리).채맹학(蔡孟學.28.고물상.경기도의정부시가릉1동)씨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金씨는 부인 鄭모(36)씨가 3년전부터 일본에서 유입된 모신흥종교에 깊이 빠져 집안일은 돌보지 않다 올초에는 시가 5,000만원 상당의 집을 날려버린데 이어 지난 9월12일 돌연 가출해버린데 앙심을 품고 평소 알고 지내던 尹씨에게 부인이 다니는 종교단체 간부인 崔모씨를 살해해줄 것을 청부한 혐의다.
남양주=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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