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야기] 사월의 노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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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빛나는 꿈의 계절아/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클로바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박목월 `사월의 노래`중) 꿈의 계절인, 잔인한 계절인 4월 도래.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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