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이달부터 국내서 네트스케이프 정품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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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PC통신 소프트웨어 공개자료실이나 인터네트에서 시험판(베타버전)제품을 무료로 복사해 사용하고 있는 미 네트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스사의 인터네트 접속소프트웨어「네트스케이프 내비게이터」(사진)의 정품(正品)이 국내에서도 시판된다.
네트스케이프사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한 다우기술(대표 金益來.(02)3450-4500)은 네트스케이프 1.2버전을 이달부터 5만원선에 공급하고 내년 4월께는 메뉴를 한글화한 2.0버전을 시판키로 했다.
웹 검색프로그램으로 전세계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네트스케이프는 사실 시험판이 대부분.하지만 최근 네트스케이프사는 『네트스케이프의 정품시대』를 선언,각국의 현지법인이나 에이전트를 통해시험판보다 훨씬 성능이 뛰어나고 안정적인 상용제 품의 판매에 나서고 있다.네트스케이프는 이미 지난 3월 일본에 소니.도시바.NTT등과의 공동출자로 네트스케이프 재팬을,7월에는 프랑스에네트스케이프 유럽사를 설립해 정품판매에 적극 뛰어들었다.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소프트타운이 자체 수 입한 제품을 부분적으로 판매해 왔지만 정식계약을 하고 제품을 판매하기는 다우기술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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