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첫 해외배낭여행-강서구청 10명 유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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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국에서 처음으로 서울 강서구청 직원 10명이 11일 공무원해외배낭여행길에 오른다.
강서구는 7일 지방직공무원의 국제감각을 높이고 여행을 통한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올해말까지 5급이하의 하위직 60명을 대상으로 유럽.미주지역 배낭여행을 실시키로 하고 발대식을가졌다. 이에따라 10박11일동안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등을 두루 돌아볼 1차팀 10명이 11일 오후 대한항공편으로 출발한다. 이어 16일에는 독일.벨기에.네덜란드.영국등을 여행할 2차팀이,22일에는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지역으로 3차팀이 각각출발하게 된다.
구는 나머지 3개팀 30명도 다음달중 차례로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이들 공무원 해외배낭여행자들에게는 1인당 1백만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여행기간도 공무휴가로 처리된다.
강서구는 여행일정및 교통.숙박예약등을 배낭여행전문업체인 아주관광에 의뢰,항공편.숙식등의 기본여행경비는 예산지원액 만으로 충당할 수 있도록 했다.
여행방식은 10명이 출국과 귀국을 함께 하되 현지에서는 다시2~3명씩 조로 나눠 행동하도록 했다.
구는 지난달▲5급이하의 하위직▲동사무소 민원담당자및 기능직 우선▲6대4의 남녀직원비율등의 기준아래 참가자 선발을 실시,우선 3개팀 30명을 선발했다.
구는 이달중 다시 3개팀 30명의 공무원배낭여행 참가자를 선발,다음달중 미주지역으로 보낼 예정이다.
〈鄭基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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