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TV 가이드] 거짓말의 홍수에서 진실 건지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22면

우린 하루에 몇 번씩 거짓말을 하고 살아가는가. 한 조사에 따르면 현대인은 8분에 한 번, 하루에 200번씩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믿기 어려운 통계지만, 그만큼 거짓말의 홍수 속에서 살아간다는 얘기다. 그럼 당신은 얼마나 거짓말을 판별해 낼 수 있는가.

19일 첫방송되는 '이경규…'는 거짓말과 진실을 구별해 내는 심리 버라이어티 쇼. 이날은 방송계의 입담꾼 유재석, 끼와 재치로 뭉친 이성진, 느낌으로 거짓말을 잡아내겠다는 소유진, 연륜을 과시하는 태진아, 투명한 자신을 피해 갈 수 없다는 빈이 출연한다. 이들이 '사건의 시간''상담의 시간''화면의 시간''경규의 시간' 등 4라운드의 심리전쟁을 벌이고, 끝까지 살아 남는 사람이 승리한다.

첫 시간에는 모 대통령이 화를 내서 500환권 지폐가 중지되었다고 얘기하는 이성진, 여배우 나체 장면을 촬영했다는 이유로 영화감독이 유죄판결을 받았다는 태진아, 69명의 자식을 낳아서 기네스북에 오른 러시아 여인이 있다고 주장하는 유재석, 달 땅투기로 75억원을 벌어들인 사람이 존재한다는 소유진의 얘기를 들어보고 거짓말쟁이를 가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