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우 노벨平和賞후보 추천-스타크 美하원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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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샌호제이 AP=聯合]중국에 구속된 중국계 미국인 인권운동가해리 우(중국명 吳弘達)가 96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 캘리포니아州 출신 피트 스타크 美하원의원은 18일 노르웨이노벨위원회에 보내는 추천서한에서 해리 우가 개인적인 위험을 무릅쓴채 중국 인권신장에 앞장서 왔다고 지적했다.
중국에서 태어난 해리 우는 학생시절 반혁명분자로 노동수용소에수감됐다 79년 석방됐으며 85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샌프란시스코 남동쪽 밀피터스에 연구소를 마련,중국의 노동수용소에 대해 조사활동을 펴온 해리 우는 미국 이주후 중국을 방문했다가 지난 6월19일 간첩혐의로 중국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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