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급이상 내달 대규모 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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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는 27일 새로 당선될 민선시장과 구청장이 다음달 1일취임하게 됨에 따라 25개 現 구청장들을 30일자로 보직해임하고 이들에 대한 후속인사를 7월중순께 단행키로 했다.
보직해임될 구청장은 2급(이사관)이 14명,3급(부이사관)11명으로 이들은 보직해임과 함께 대기발령되며,다음달중순 인사에서 대부분 부구청장으로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부구청장은 인구가 50만명이상일 경우 2급,50만명 이하일 경우는 3급을 임명하게 돼 있어 강동.강서.관악.강남.송파.은평.노원.성북등 50만명이 넘는 8개구는 부구청장을 2급으로,나머지 17개구는 3급 을 임명하게된다. 그러나 현재 공석인 2,3급 자리는 종로구등 19개구의부구청장과 전자계산소장.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등 모두 21개 뿐이어서 새로 자리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현 구청장 가운데 4명은 일단 대기발령상태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申容昊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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