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넥슨 등 인터넷 업체 공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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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업체들이 신입·경력 인재를 앞다퉈 공채하고 있다.

18일 취업 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NHN은 경영지원 등 전 부문에서 공채로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학력·토익·학점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120명 정도 선발할 계획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경우 포털서비스 기획 부문은 대졸 이상, 게임 기획 부문은 고졸 이상으로 각 분야에서 경력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파란(paran)’을 운영하는 KTH도 경력 3년 이상 된 직원을 뽑고 있다. 넥슨SD는 인턴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대학 재학 중이거나 졸업 및 졸업예정자로 MS오피스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 다음달부터 10주간 인턴을 하게 되며 이 기간 좋은 평가를 받으면 입사지원 때 가점을 준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게임 개발업체들을 중심으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 채용을 더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외국계 업체들은 지난해에 비해 채용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 사이트 잡코리아가 외국계 기업 99개사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에 채용 계획이 있는 41개사는 모두 1103명을 뽑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7% 줄어든 것이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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