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챔프주먹 포먼"年內은퇴"-프로모터 기자회견서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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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라스베이거스=外信綜合]지난해 11월 만46세의 나이로 프로복싱 WBA.IBF헤비급 통합세계챔피언에 올랐던 조지 포먼이 올해안에 은퇴할 계획이다.
포먼의 대전 계약을 주선하고 있는 프로모터 보브 애럼은 1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회견를 갖고 『포먼은 오는 11월 3차방어전을 끝으로 은퇴하게 된다』고 말했다.
포먼은 이에앞서 23일(한국시간)라스베이거스 MGM 특설링에서 1차방어전,7월 독일.호주.브라질중 한곳에서 2차방어전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1차방어전 상대는 세계 랭킹안에 들어있지 않은 독일의 악셀 슐츠(26)로 복싱 전문가들은 7-1로 포먼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그러나 포먼이 1차방어전에서 패할 경우 곧바로 은퇴를 의미한다.포먼의 이같은 경기일정과 함께 마이크 타이 슨도 다른 대전 스케줄을 잡고 있어 타이슨과 포먼의 대결은 성사될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타이슨은 빠르면 오는 8월에 있을 첫경기의 중계방송권자인 쇼 타임 케이블TV및 경기장소인 MGM그랜드호텔 카지노측과 이미 계약을 체결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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