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부사건 재수사 比특별조사委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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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마닐라 AFP.AP=聯合]살인죄로 싱가포르에서 처형된 필리핀人 가정부 플로르 콘템플라시온 사건을 조사중인 필리핀 특별조사위원회는 8일 콘템플라시온이 무죄이고 불법행위의 희생자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 사건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위원회는 또 이번 사건과 관련,노동관계 고위 정부관리 2명과사건 당시 싱가포르에 주재했던 필리핀 관리 10명에게 형사및 행정상의 처벌을 내려야한다고 주장했다.
피델 라모스대통령은 당초 만약 이 위원회의 조사보고서에서 콘템플라시온이 부당하게 처형된 사실이 밝혀진다면 싱가포르와의 외교관계 단절도 불사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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