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主.新民 통합실무협상 진전 李基澤.金復東 공동대표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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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주당과 신민당은 8일 통합 실무대표회의를 열고 당대당(黨對黨)통합 원칙에 따라 지도체제를 이기택(李基澤).김복동(金復東)공동대표제로 하고,통합 당명은 민주당으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상이 끝난뒤 유준상(柳晙相)민주당부총재와 임춘원(林春元)신민당최고위원은 이같은 진전결과를 설명하면서『4대 지방선거를앞두고 있는만큼 조속한 시일안에 협상을 마무리짓기로 했으나 구체적인 시한을 못박지는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 관계기사 3面〉 양측은 실무대표를 4명으로 줄이고 막후 접촉을 통해 지분문제등 통합에 따르는 구체적인 의견을 조정해나가는 한편 양당내 이견을 보이는 계파에 대한 설득작업을 병행하기로 합의했다.
林최고위원은 양당이 막후 접촉을 통해 이미 지구당 조직책 배분문제와 4대지방선거 후보선정문제등 구체적인 지분문제에 대해서도 이미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金鎭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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